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들끓는 미 전역

테러위험국으로 지목한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미국이 들끓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여당인 공화당에서까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테러위험국으로 지목된 7개국 국민이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하고 공항에 억류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분노한 미국인들이 거리로 나온 겁니다.


[워싱턴DC 시위대] "우리는 모두 이민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나야 합니다."


시위대는 대부분 공항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나세르 베이던 / 미시간주시위대] "우리는 미국의 본질을 옹호하러 나왔습니다. 열린 마음과 수용하는 자세, 다양성이 미국이 본질이지 고립주의와 공포가 아닙니다."


미국 의회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중진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이번 행정명령이 자해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행정명령을 뒤집는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5개 주와 워싱턴DC 법무장관들도 행정명령이 헌법위반이자 비미국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미국 학자들의 온라인 서명에는 7천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국경과 엄격한 입국심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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