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사업 호조, 아마존고, 인공지능 향상, 인도사업 진출 등 아마존의 상승 이유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6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흑자였다. 내놓는 제품마다 히트를 했다. 아마존의 자동화 허브인 에코와 음성 비서 알렉사는 애플과 구글 등 경쟁사를 압도했다. 넷플릭스와 유사한 동영상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 사업도 개시 첫해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해 아마존은 지난해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2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올해도 잘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배달사업에 대한 아마존의 지속적인 투자가 금년에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벤처비트는 전망했다.


매 분기 수십억 달러를 배달 부문에 투자해온 아마존은 이제 드론을 이용해 주문 후 30분 내 배달 서비스를 올해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알렉사의 진화 또한 아마존의 올해 전망을 밝게 한다.


구글이 구글홈으로 아마존의 에코와 경쟁하고 있지만, 이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 시장의 규모를 더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는 알렉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서비스에 1천 명의 직원을 투입했고, 앞으로도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상거래로 성공한 아마존이지만, 전통적인 오프라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에 들어간 무인 식료품점 '아마존 고'는 앞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가늠케 한다.


고객이 카드를 대고 들어가서 쇼핑을 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아마존고는 올해 미국 내에 여러 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자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아마존이 넷플릭스, 애플 등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지도 관심사다. 월 8.99달러에 서비스하는 아마존 프라임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체 콘텐츠를 3배가량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올해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도 아마존의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라고 벤처비트는 관측했다. 아마존은 올해 추가로 30억 달러를 인도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0억 달러에 이어 총 50억 달러를 인도 시장에 쏟아붓는 것이다. 지난해 프라임 멤버십 서비스를 인도에서 론칭한 아마존은 올해 구독 패키지에 프라임 비디오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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