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메르켈 정상회담 美 동부 폭설로 17일로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이 미 동부 해안의 눈폭풍 접근으로 당초 14일에서 17일로 연기됐다고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두 정상은 기상 때문에 회담을 1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14일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를 '주목할만한 파트너'라고 평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메르켈 총리와 거의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기대밖 승리를 거둔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갖고 민주적 가치들을 거론했다.


메르켈 총리는 당시 "어떤 긴밀한 협력도 민주주의와 자유, 법치 존중, 그리고 출신과 피부색, 종교, 성별, 성적 취향, 정치적 신념과 관계없이 인간존엄의 바탕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이래 100만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인 메르켈 총리의 난민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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