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 성료
— 01/21/24
강원 철원군의 대표 겨울 행사인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가 2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철원군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한탄강 및 승일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18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방문객들은 눈 덮인 한탄강 절경과 행사장에 마련한 얼음빙벽, 대형 눈 조각 등을 감상하며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선정된 한탄강의 매력에 감탄했다.
구간마다 다양하게 펼쳐진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은 한탄강만의 자연 포토존으로 관광객들에게 겨울 매력을 듬뿍 담은 인생 사진도 선물했다.
철원군은 올겨울 이상 기온으로 꽁꽁 언 강물 위를 걷는 프로그램은 안전상 운영하지 않았다.
대신 대형 빙벽을 배경으로 아이스 래프팅 체험 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한 경제 유발 효과를 10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또한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전 점검과 순찰, 지역 봉사단체의 헌신 등으로 사건·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작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아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는 매년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으면서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