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
— 10/31/24
□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4일 폐회식과 환송만찬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장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ㅇ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매일경제·MBN,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 이번 대회의 비즈니스 성과는 역대급이다. 전북도 우수상품박람회 등과 연계하여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가 컸다. 사흘간 총 2만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총 6억3천만 달러의 상담금액이 집계됐으며, 무려 5천800만 달러(한화 800억원 정도)의 실제 수출계약도 체결됐다.
ㅇ 22일 개막 직후부터 피에스비바이오(주)를 비롯한 전북도 4개 기업이 멕시코 등 4개국 4개사와 600만 달러(약 8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으면서 대회 성공 개최의 신호탄을 쐈다.
ㅇ 행사 마지막 날에는 무려 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업전시관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 설립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온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등 약 3천 5백여명이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전시관에는 사흘간 1만 4천여명의 구름 인파가 방문했다.
ㅇ 특히, 이번 대회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전 대회와 달리,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로 개최되어, 전북 지역의 전통문화를 프로그램에 녹여내는 등 참신한 시도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무엇보다 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된 만큼, 청년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청년들이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비춰줬다.
ㅇ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는, '로봇의 신'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53)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ㅇ 또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개최됐으며,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털 심사위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본상 수상 기업으로는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이브이앤솔루션, 에이트테크, ㈜로보스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수상 기업에게는 '글로벌(캐나다) 진출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ㅇ 청년 토크콘서트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의 지기성 대표가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강에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에 대해 깊이 있는 조언을 전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이번 대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중견기업, 청년인재들은 함께 모여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ㅇ 또한, 이번 대회의 역대급 성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우리 국내기업, 청년인재가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함께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 마지막 공식행사인 폐회식에서는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폐회식에서는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스타트업 경연대회 시상 등으로 진행됐으며, 환송 만찬을 끝으로 공식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중기유통센터 등 공동주관기관들의 열정적인 준비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역대 최대의 성과로 마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ㅇ 특히, 이 청장은 “이번 대회 상담 건을 추적 관리해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지역별 대회, 한상넷 온라인 플랫폼,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질적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