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0개국 차세대 2천600명, 뿌리 찾으러 모국 온다
— 06/18/25
□ 전 세계 70여개국에 거주하는 차세대 동포 2천600여 명이 모국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뿌리를 찾는‘2025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가 17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ㅇ 이 연수는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주최하고,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관한다.
ㅇ 이날 인천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차 연수 개회식에는 26개국 차세대동포 240여 명이 참가했다.
ㅇ 이들은 6박 7일동안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모국의 역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ㅇ 이와 함께 K-산업 발전상을 보여주는 산업체 현장도 돌아본다. 불닭볶음면으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삼양라면 공장, 첨단 바이오산업의 현장인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모빌리티 산업 현장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등을 방문한다.
□ 8월1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연수에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2천600명 이상의 차세대동포가 참여할 예정이다.
ㅇ 재외동포 청소년(만15~18세)과 청년(만18~25세)을 대상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열리는 연수는 회차별 270여 명이 참여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마련된다.
※ 재외동포 청소년: 1차 6.16~6.22 △2차 6.23~6.29 △3차 7.7~7.13 △4차 7.14.~7.20 △5차 7.21.~7.27 △6차 8.11~8.17
※ 재외동포 청년: 1차 7.8~7.14 △2차 7.22~7.28 △3차 8.5.~8.11
□ 특히 올해 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정체성(Koreanity) △세계성(Globality) △연결성(Connectivity)*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한인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정체성: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 △세계성: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유대감 증진 및 공동발전 △연결성: 글로벌 한인 역량 강화 및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
□ 이상덕 청장은 제1차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가 유대인, 화교, 인도인만큼 네트워크를 못가졌었는데, 이제 대한민국도 잘 살게 됐고 여러분의 아버지, 할아버지들이 고생하신 바탕위에 여러분은 훌륭하게 성장했다”며 “한민족으로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때가 됐고, 재외동포청을 설립한 취지도 이러한 것”이라고 말했다.
ㅇ 이어 “연수 기간에 친구를 만드는 것이 네트워크 형성의 출발이다.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가 끝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