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코리아타운 조형물 건립 개막식 오는 9일에 열려
10/07/21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매릴랜드에 둥지를 튼 한인동포들은 코리안 타운 조형물 건립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부 운동을 벌여 왔다.
이제 그 결실을 이뤄 래리 호건 주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일 코리아타운 조형물 건립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메릴랜드주는 오는 9일 하워드카운티 엘리콧시티 내 한인시설 밀집지역에 지정한 코리아타운에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한국계 부인 유미 호건 여사(사진)가 명예위원장으로 있는 코리아타운 건립위원회가 한인 동포들과 함께 준비하고 주·카운티 정부, 주 상·하원의원, 지역사회 주민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건립위는 한인 동포 중심의 풀뿌리 기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코리아타운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제작했다. 한국의 기와·단청·목공 장인이 직접 참여해 한국에서 재료를 공수한 뒤 현장에서 조형물 공사를 마무리했다. 조형물은 주 정부 소유지에 세워졌다.
유미 호건 여사 측 관계자는 "코리아타운은 한인 사회 성장을 대변하고 차세대 한인을 위한 유산"이라면서 "다양성을 드높이고 한인 사회가 다른 커뮤니티와 화합하며 모두를 위한 번영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변 상권과 비즈니스,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립위는 코로나-19 안전과 주차장의 협소 등으로 인해 참여를 원하는 경우 [email protected] 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일시: 10월9일 오전 9시 45분 부터 11시 까지
주소: 9380 Baltimore National Pike, Ellicott City, MD 2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