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하는 우크라이나 주지사 우크라 남부전선 맹활약

"러시아군과 교전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콜라이우 공항을 재탈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州) 비탈리 김 주지사가 7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내용입니다.

흑해 최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북서쪽으로 130km 떨어진 미콜라이우는 우크라이나 조선산업의 중심이자 제2 규모의 원자력발전소를 갖추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데요. 남부 헤르손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미콜라이우 진격을 시도하고 있어 이 곳은 하루가 멀다하고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로켓이 민간 거주지로 날아들어 건물이 부서지기도 했고, 군 막사가 공격 당해 8명의 병사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비탈리 김 주지사는 러시아 침공 이후 직접 대러시아 전선에 뛰어들어 교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1981년생으로 40세인 그는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김 주지사는 기업에서 일하다 2019년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현 집권당인 '국민의 종' 선거 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다 2020년 11월 미콜라이우 주지사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영어, 불어와 함께 한국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젊은 정치인답게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번 전쟁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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