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특별사진전
10/09/23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1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에는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부터 친구, 연인, '나홀로' 관람객까지 한글날 연휴를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6·25 전쟁 이후 70년간 급변한 대한민국의 역사, 특히 군사·경제협력·문화·스포츠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이뤄진 한미관계의 발전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폈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가조인식 현장 사진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최하고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은 지난 6일 개막해 사흘째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태동·혈맹·희생·출발·경제동맹·교류 총 6개 챕터로 이뤄진 이번 전시에서는 150여장의 사진과 영상자료 등을 통해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의 역사를 톺아볼 수 있다.
한미관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조미수호통상조약부터 한미상호방위조약 가조인식, 한국전쟁과 정전협정 등 한미동맹의 주요 순간이 전시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