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면전 긴장 고조
10/09/2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 사망자가 하루 만에 1천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스라엘은 전쟁을 공식 선언하고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여기에 미국과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대리전으로 전쟁이 국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항모전단의 동지중해로 이동을 발표하는 등 이스라엘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란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승인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양측 사망자가 하루 만에 1천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스라엘은 전쟁을 공식 선언하고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여기에 미국과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대리전으로 전쟁이 국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항모전단의 동지중해로 이동을 발표하는 등 이스라엘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란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승인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1973년 시리아와 이집트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50년 만에 5차 중동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각은 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중대한 군사 행보에 나서게 됐다며 하마스의 군사 기반시설을 해체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엄령 하에 있다. 수만 명의 예비군을 동원했고 앞으로 수십 만명까지 늘려 남부사령부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날 24∼48시간 안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읽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고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집계된 사망자는 413명이며, 이 가운데 아동과 청소년이 78명, 여성이 41명이라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했다.
부상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2천100명, 가자지구 2천300명 등 양측 부상자 합계는 4천400명에 달한다.
이와 별개로 하마스와 이번 공습에 참여한 또다른 무장조직 이슬라믹 지하드는 130명 넘는 인질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