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 다보스포럼서 사회문제 해결 서약…SK도 합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공동서약을 했다. 우리나라의 SK도 첫 서약식 초청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SK와 MS,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 가구 유통업체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 13개 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국제회의장에서 공동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이 서약한 것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30년까지 새로운 시범사업을 주도하거나 기존의 사회사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다보스포럼 주최 측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서약식을 기획했다.

유엔이 작년 9월 SDGs 실천을 위해 사회혁신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새 결의안을 내자, 다보스포럼이 이에 부응해 서약 기업들을 초청한 것이다. 공동서약에 나선 기업들은 모범적인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거나 기획한 업체들이다.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 서약에 동참한 SK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진행해 왔다.

SK의 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이 도입한 이 사업은 공익적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했으면 그 가치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보상해 주는 것이다.

다보스포럼은 딜로이트와 최근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서 사회혁신에 동참한 글로벌기업들의 사업들을 다뤘는데, 이 보고서에 SK의 SPC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보고서는 SPC 프로젝트에 대해 "기업이 사회혁신을 사업 전략으로 통합하면서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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