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포들, 한국 발전상 해외 알리는 동포정책에 동참 표명

호주 동포들이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국 발전상을 알리는 동포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동포단체들과 함께 '호주동포 리더십 포럼'을 열어 동포정책과 함께 현지 사회에 한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은 다문화 호주 사회에서 차세대가 중심이 돼 한인의 권익 신장 및 무료 법률 상담을 이어온 VoKAB(Voice of Korean Association of Business), KALA(Korean Australian Lawyers Association)와 함께했다.

이기철 청장은 동포청의 주요 사업인 한국의 발전상 교육과 해외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 사업은 차세대 동포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함양하는 동시에 거주국에서의 한인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또 "세대교체 전환기인 호주 동포사회가 안정적으로 지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차세대들의 동포사회 참여가 중요하다"며 "한-호주 간 가교역할 및 미래지향적인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30·40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구체적인 현지 교과서 개정 절차와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호주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 알리기'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다양한 방법과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언하기도 했다.

호주한글학교협의회 관계자와 뉴질랜드 동포들도 이 프로젝트 추진에 호응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한국의 뿌리를 잊지 않고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동포사회의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열어 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한 뒤 동포사회의 의견도 청취했다. 또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도 헌화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동포단체 주요 인사들은 동포청의 정책과 프로젝트를 환영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표명했다.

이 청장은 호주 이스트우드의 한인마을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돌아보고 동포사회 고충을 청취했다.

뉴질랜드에서는 6선 의원 출신의 멜리사 리 경제개발부·소수민족부·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과 면담을 진행해 한-뉴질랜드 우호 관계 및 한인사회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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