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5년만에 채무국 반열에...저 유가 쇼크

석유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로 인한 재정난 때문에 25년 만에 채무국이 됩니다.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로 주요 산유국들이 부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사우디가 글로벌 운행들로부터 100억 달러, 우리 돈 11조 3천억 원을 빌리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가 외국에서 자금을 빌리는 것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여파로 10억 달러를 조달했던 지난 1991년 이후 25년 만입니다.


사우디는 저유가에 따른 재정난으로 지난 2014년 말 이후 외환 보유액이 1,500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사우디의 올해 재정 적자는 GDP 대비 19%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1년 반 만에 절반 이상 꺾인 국제유가로 사우디뿐만 아니라 다른 산유국들도 국가 재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2위 산유국인 앙골라는 이달 초 국제통화기금 IMF에 15억 달러의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재정 수입의 75%를 원유와 가스 수출에 의존하는 아제르바이잔도 IMF와 구제금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역시 지난 2월 세계은행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요 산유국들이 최근 열린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에 실패하는 등 재정난을 타개할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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