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개발중
05/09/18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가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가 개발 중인 플랫폼은 대규모 투자자들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의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개발과 최근 골드만삭스가 월가의 대형 은행들 가운데 사실상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를 신설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고위험, 투기적 투자'로 논란의 대상이 된 가상화폐의 "주류로 향한 극적인 변화"이자 "새로운 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시카고상품거래소를 포함해 일부 대형 거래소들이 이미 선물 형태의 가상화폐 상품을 만들어냈지만,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의 거래는 투자자들의 계좌에 실제 비트코인을 넣어주는 보다 직접적인 접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의 세부적 사항이 아직 최종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월가 대형 기관들이 가상화폐에 대한 주저를 고려하면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의 프로젝트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ICE는 다른 금융기관들과 비트코인 '스왑' 거리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