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 호수서 수륙양용 차량이 전복 11명 사망
07/20/18미국 미주리 주에서 19일(현지시간) 폭풍우 속에 호수 위를 운항하던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이 전복되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차량은 시내 관광용 수륙양용 버스회사인 '라이드 더 덕스(Ride the Ducks)' 소속으로 사고 당시 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이 수륙양용차를 '오리 보트'라고 묘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주리 주 브랜슨 인근의 '테이블 록 호수'에서 운항에 나섰다.
지역 경찰은 이 지역에 비바람이 몰아닥친 직후인 오후 7시께 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지역 수사당국은 이 차량이 호수 위에서 전복돼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
탑승객 중 어른 4명과 어린이 3명 등 7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어른 2명은 중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