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박람회 매직쇼 3일간의 일정으로 21일 개막
08/13/18미주 최대 규모의 의류 트레이드쇼인 ‘매직쇼’가 2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다.
매직쇼는 최대 규모답게 의류 뿐 아니라 신발, 액세서리, 잡화 등 패션 관련 주요 품목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참여한 원사부터 원단, 봉제, 부자재 등 관련 업체를 포함해 2500여개 전시관 부스를 마련했다.
LA지역 한인 의류 업체들은 컨벤션센터 중앙에 마련된 여성관에 170여개 업체가 참가해 각 업체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로 만들 제품을 홍보하는데 여념이 없다.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뉴욕이나 달라스, 애틀란타, 시카고 등 미국내 다른 대도시에서 열리는 유사한 형태의 의류 트레이드쇼와 성격이 크게 다르다.
이들 쇼는 개최 도시와 인근 지역에서 바이어들이 몰리는데 반해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와 중남미 등 미주 지역과 함께 유럽과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바이어들이 몰리는 국제적인 행사다.
규모도 크고 바이어 역시 전세계 퍼져 있다 보니 자연히 현장에서 이뤄지는 거래액도 크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시회 하루 평균 현장 거래액은 2억 달러 안팎으로 추산했다.
이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1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이르는 주니어와 영 컨템포러리 라인에 LA지역 한인 의류 업체들이 집중돼 있다.
참가 한인 업체수는 170개. 특히 이들 대부분이 주니어라인 부문에 집중돼 있어 전체 70~80%가량이 한인 업체로 채워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170개에 달하는 한인 업체들의 3일간의 행사 기간동안 올린 현장 매출액은 1억 달러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