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관함식 일본 욱일기 게양을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오는 11일 제주에서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린다. 해군은 15개 참가국에 사열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일본 통합막료장은 4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 국제관함식에 “욱일기를 내리고 갈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욱일기 게양을 고집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통합막료장은 우리나라의 합참의장급으로, 일본정부의 공식입장을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 매우 유감스러운 발언이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와 식민지배의 상징이다.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이다. 욱일기를 게양하겠다는 것은 일본 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는 것이며, 일본을 ‘전쟁가능한 국가’라고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일본은 자국이 저질렀던 수많은 전쟁범죄에도 진정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 대한 식민지배에도 진심어린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 독일은 하켄크로이츠를 법률로 금지하는데 반해 일본은 욱일기가 그려진 상품을 세계 곳곳에서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는 임기중 자위대를 헌법에 명문화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자위권 행사를 일본 헌법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금년 4월 총사령부 격인 육상총대를 발족했고, 해병대 역할을 하는 2100명 규모의 수륙기동단도 창설했다.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욱일기 게양 논란에 대해 '국제관례에 따를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대한민국 국방장관의 발언으로는 매우 부적절하다. 정부는 욱일기 게양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전범기를 게양한 일본 전함을 대한민국 땅에 절대 들여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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