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총재에 한국인 선출...한국인 최초

김종양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을 꺾고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ICPO, 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에 선출됐다.


21일 경찰청과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 87차 인터폴 총회에서 인터폴 선임부총재였던 김 전 경기청장이 인터폴 총재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원래 4년이지만, 전임 멍훙웨이 전 총재의 사임으로 인한 잔여 임기만 채워야 해 2020년까지 2년간 재직하게 됐다.


멍 전 총재는 지난 9월, 모국인 중국으로 출장을 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가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멍 전 총재는 현재 뇌물수수혐의로 중국 국가감찰위원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총재는 멍 전 총재 사임 후 지난달부터 부총재로서 총재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번 투표에서는 함께 출마한 러시아 출신 인터폴 유럽 부총재 알렉산더 프로코프추크(Alexander Prokopchuk) 부총재를 꺾고 당선됐다. 프로코프추크 부총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다.


일각에서는 김 총재의 당선에는 러시아 출신 총재에 대한 반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 등은 프로코프추크 당선시 인터폴이 푸틴 대통령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탄압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김 총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총재는 경찰 재직 당시 LA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기획조정관, 경남청, 경기지방청장 등을 지냈다. 2012년에는 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을, 2015년에는 부총재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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