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이 유색인종 회사 투자하는 1억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유색인종이 창업했거나 경영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1억 달러(1천216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범시킨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펀드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규탄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소프트뱅크가 다양성 증진을 위해 조성한 이 펀드의 대표는 마르셀로 클라우레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을 예정이다.

'기회 성장 펀드'(Opportunity Growth Fund)란 이름 아래 미국 내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사람이 이끄는 기업에 초점을 맞출 이 펀드는 비슷한 유형의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소프트뱅크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레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펀드는 기업을 설립하고 확장하는 데 있어 구조적 불리함에 직면한 계층 출신 기업가들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소프트뱅크가 사내 다양성과 포용성에 관한 전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도 트위터에 "인종 차별은 개탄할 일"이란 글을 올리고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LivesMatter)는 내용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경제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임신 전 벤조디아제핀 복용, 자궁외임신 위험 높아진다. 글로벌한인 3661 06/04/20
필그림스 대표 기소... 지난 5년간 담합 혐의 글로벌한인 3563 06/04/20
미국 음악 방송 MTV 8분 46초간 추모의 검은화면 내보낸다 글로벌한인 3817 06/02/20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19시간만에 우주정거장 도킹 글로벌한인 3550 06/01/20
머스크, '인류 우주여행' 꿈 18년 만에 성큼 다가서 글로벌한인 3500 06/01/20
미 애리조나주 구글 상대로 소송...사용자 동의없이 위치정보 수집 글로벌한인 3733 05/29/20
미중갈등 격화에 미국 WTO 탈퇴론도 급물살 글로벌한인 3682 05/28/20
월마트, 중고 의류 유통업체 '스레드업'(ThredUP)과 제휴 글로벌한인 3746 05/29/20
백신 국수주의 대책이 필요하다...중국,미국 자국 이익 우선 때문에 백신 업체 생산기지 분산 글로벌한인 3539 05/28/20
저커버그 "코로나19 사태가 원격근무에 자신감 줘"... 전 직원 절반은 시행 가능,, 글로벌한인 3587 05/25/20
페이스북 등 IT 업체의 재책근무는 성공적 긍정 효과 많아 글로벌한인 3554 05/22/20
트럼프 "한국에 치킨세 연장"..."소형트럭 관세 유지 위해 재앙적 합의 재협상"…틀린 수치 또 주장 글로벌한인 3570 05/22/20
암호화폐 지갑 주소 바꿔치기하는 악성코드 등장 글로벌한인 3634 05/21/20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자료 "임상 참가자 정보 부족…백신 지속기간도 불분명" 글로벌한인 3392 05/20/20
코네티컷 20일 재개 시 모든 주 봉쇄 완화…미 환자 150만명·사망 9만명 글로벌한인 3707 0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