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공중·해상서 '중국견제' 강화

미국과 일본이 공중과 해상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연합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미국 해군 원정타격단(Expeditionary Strike Group:ESG), 공군 폭격기 임무부대(Bomber Task Force:BTF)와 훈련 기회를 늘리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올해 들어 미일 해상훈련만 7차례 실시됐고, 지난 17일에는 이례적으로 미국 B-1B 전략폭격기 4대와 B-2 스텔스 폭격기 2대 등 6대가 일본 근해를 비행하며 대규모 연합훈련을 했다.

ESG는 F-35B 스텔스 전투기, BTF는 B-1B와 B-2, B-52 장거리 폭격기가 각각 핵심 전력인데 이들 폭격기의 최근 훈련 수준이 공세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상과 공중에서 이뤄지는 미일 연합훈련의 반경이 남중국해 등으로 확장되고, 훈련 시나리오도 더욱 실전처럼 강화되고 있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20일 미 7함대사령부에 따르면 남중국해에서 작전 중인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는 지난 15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무라사메급(6천200t급) 구축함 이카즈치함(DD-107)과 연합훈련을 했다. 이카즈치함에는 SH-60 시호크 해상작전 헬기가 탑재됐다.

레이건호 항모타격단과 이카즈치함은 비행·전술훈련과 해상방어 및 보급훈련 등 다중 영역에서 위협을 억제하는 훈련을 했다. 이 훈련에는 미군 원정타격단 소속 전력도 참여했다.

7함대 작전구역에 전진 배치된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4만5천t급·LHA-6)이 해군 원정타격단의 기함을 맡고 있다. 수직 이착륙기인 F-35B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에 미 해군은 "전진 배치된 해군과 공군을 비롯해 일본 해상자위대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진행 중인 연합작전은 양국의 60년 동맹의 강한 힘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레이건호의 팻 하니핀 함장은 "우방국과 훈련은 바다에서 신속하고 지속적인 전투 작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면서 치명적이고 유연하게 전력을 투사하는 것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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