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의 향연 펜실베니아 리케츠 글렌(Ricketts Glen) 주립공원
— 09/29/15
펜셀베니아 Ricketts Glen State Park로 폭포 산행을 떠났다.
22개의 폭포가 가는 길 마다 병풍처럼 펼처져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보기드문 멋진 산행이었다.
무더웠던 여름 끝 태풍이 몰고 온 바람에 불안하게 흔들리던 나무들이 뿌리를 드러 내 누워 있기도 하고
내려 앉은 구름과 폭포에서 튀겨지는 물기 때문에 길이 젖어 있기도 해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다.
계절을 바꾸는 몸살이라고 해도 이번 여름은 더웠던 날씨 만큼이나 열병이 심하다
하지만 자연은 인간 보다 호들갑스럽지 않다.
오늘은 그래서 인간의 언어가 아닌 자연의 언어로 ....
내부의 나와 소통을 한다.
펜셀베니아 여름 끝에 만난 폭포를 따라 걸으며
포토: 미주산 (mij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