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차세대, 4년만에 서울서 '리더스 콘퍼런스' 회동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소속 젊은 한인 경제인들이 4년 만에 모국에서 다시 만나 비즈니스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16∼17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본사에서 '2023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매년 9개 대륙별로 따로 열리던 콘퍼런스는 2019년 처음 통합해 서울에서 열렸고,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행사에는 15개국, 3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차세대 임원, 청년 최고경영자(CEO), 예비 창업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홍해 차세대 위원장은 16일 개회사에서 "4년 만에 모국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세계 각국의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해 매우 뜻깊다"며 "열띤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월드옥타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노성희 사업 담당 부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호전돼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각 지역에서 리더로 활동한 사례를 공유하며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16일에는 리더십 강의와 조별 토론 등에 참여해 지역별 특색을 공유하며 서로 소통했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17일 연합뉴스 본사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세계에 퍼져 있는 한인 동포들은 대한민국의 자산이고 인프라"라며 "미래를 꿈꾸는 글로벌 비즈니스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월드옥타 본부 임원들과 대륙별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차세대 활동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논의하고 향후 차세대들의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륙 및 지회별 차세대 활성화 방안, 모국방문교육 관련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후 폐회식을 끝으로 1박 2일 일정이 마무리됐다.

월드옥타 뉴욕지회 소속 정지영(32) 씨는 폐회식에서 "월드옥타라는 이름으로 상생하고 시너지를 만드는 게 가능해서 좋다"며 "믿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곳"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종원 차세대 담당 부회장은 "실패 앞에 소심해지면 성공을 향해 달려 나갈 에너지를 얻지 못한다"며 "젊음은 큰 무기이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

참가자들은 경복궁과 서울역사박물관 등도 견학하고 민족의식과 정체성 확립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열리는 '제21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에도 참여한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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