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간담회...“탈북민인권보호, 강제북송반대”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간담회...“탈북민인권보호, 강제북송반대”

-탈북민의 인권과 강제북송 중단 위한 대표단 간담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 한)는 7일 워싱턴을 방문한 태영호 국민의 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탈북민으로 구성된 ‘탈북민의 인권과 강제북송 중단 위한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 및 통일강연회를 가졌다.

7일 열린 태영호 국민의 힘 국회의원의 통일강연회 참석자들
이날 저녁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워싱턴 평통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린다 한 회장은 “탈북민들은 탈북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의 강제북송을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워싱턴을 찾은 만큼 한인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첫번째 강제북송의 실태를 전한 탈북민 장세율 씨는 “탈북자는 200만명에 달하는데 중국에서 강제북송이 될 경우 정치범 수용소로 가거나 여자들은 유흥업소 또는 식당 등에 팔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서 “중국에서 자리 잡고 사는 탈북민도 북송당해 공개처형으로 생명을 위협해 인권유린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국제 사회에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허영학, 이병림, 우영복, 지명희 씨는 가족이 당한 강제북송에 대해 말하면서 잔혹한 강제북송의 현실을 고발하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특히 얼마 전 탈북민들의 탈북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에 탈북과정이 공개된 우영복 씨는 “북한은 큰 감옥”이라면서 “상상도 못할 끔찍한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고 강제북송 실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하루빨리 중단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한별 탈북자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및 북한인권증진센터 대표는 “어머니가 강제북송돼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심각한 강제 노동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다. 오빠도 탈북하던 중 중국군인에 의해 강제북송돼 정치범 수용소로 가게 됐는데 현재 생사는 알 수 없다”면서 “저처럼 가족의 강제북송을 보면서 북한 인권에 대해 더이상 침묵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 강제북송 탈북민들의 인권실태를 조사해 유엔 등 국제사회에 탈북민들의 인권을 알리게 됐다. 또한 유엔 인권사무소 설립, 인권법 제정이 되도록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강제북송 실태를 우리가 막을 수가 없어서 미국의 상하원의원들을 만나서 호소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이런 사태를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려 강제북송중단이 의회 결의안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태영호 국민의 힘 의원은 ‘통일이 필요한가? 과연 통일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태 의원은 90년대부터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시장경제를 설명하면서 2000년에는 공식적으로 세금을 내는 등 구조적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자리잡고 있어 북한이 스스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은 90년대에는 폐쇄주의적 속에서 신문 책 등으로 정보를 얻었으나 아이티의 발달로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어 한류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태 의원은 “탈북민들이 강제북송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중국은 경제대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정치적 이해 관계가 얽혀 있어 제 3국으로 표시되고 있는데 명백히 밝혀 하루 빨리 강제북송 중단을 막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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