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정 미 페어팩스 3선 시의원 - 한인 돕는 정치인 될 것
11/17/23"미국에서 제대로 권리를 누리려면 한인들이 투표를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면 지역 내 한인 또는 비(非)한인 정치인이 당연히 한인을 도와주려는 의지를 갖게 되죠."
임소정(59)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시의원은 16일 연합뉴스와 만나 "미국 내에서 한인은 소수이지만, 한인들이 목소리를 많이 내야 한다. 한인 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투표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차 최근 방한했다. 이 행사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 산하 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후원했다.
임 의원은 초등학교 시절인 1976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5세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업용 전화를 판매하는 영업 업무에 뛰어들었다가 글로벌 기업 IBM으로 자리를 옮겨 5년 정도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IBM 시절 육아휴직 중에도 파트타임으로 보험 일을 한 게 계기가 돼 직업을 바꾸게 됐다.
현재 '임소정 종합보험' 대표로 30년 이상 보험업계에서 꾸준히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