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트럼프 핵심안보 참모들 中 겨냥 재배치 의지 피력
07/17/24 지난 2003년 11월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21세기 새로운 안보환경에 맞춰 해외 주둔 미군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GPR·Global Defense Posture Review)을 발표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과의 대결을 위해 서유럽과 동북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한 해외 주둔 미군을 대량살상무기(WMD)·테러 등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재배치하고 기지를 통폐합하는 것이 골자였다.
특히 해외주둔 미군을 유연하게 배치해 세계 어디서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게 목표였다.
9·11 테러로 미국 본토가 테러리스트의 공격 목표가 된 충격을 반영한 새로운 전략으로 평가됐다. 불특정 테러세력이나 불량국가(rogue state)들의 위협에 더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해외 주둔 미군을 완전히 새롭게 편제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