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11∼13일 제주서 개최
05/07/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고용노동장관회의가 11∼13일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 경제체 고용노동부 수석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각 경제체들의 정책 및 경험, 성과·문제점 등을 공유해 우수정책을 학습하고 경제체별 실정에 맞는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의에서는 먼저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보고하고, '유연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과 '미래일자리 대응과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회의 주제인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와 관련된 공동성명 또는 의장성명도 채택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이번 회의가 상생과 연대에 기반한 다자주의 협력 외교 논의의 장으로, 자국 이익 중심의 양자 외교 기조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개최돼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노동부는 우리나라가 이번 국제 무대에서 정책 리더십을 발휘해 고용서비스 관련 정책 수출국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있다.
회의 후에는 장관회의 성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정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정책 외교를 확대해 글로벌 일자리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김민석 노동부 차관이 참석해 다른 경제체 대표 중 일부와 별도 양자 회담을 한다.
회의장 주변에는 생애주기별 노동부 지원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