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스토어 캐피털 지분 9.8% 3.8억불 매입...3년간 분석
06/27/17'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부동산 투자 신탁회사인 '스토어 캐피털'을 3년간 연구한 끝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볼크 스토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투자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우리 스토어 캐피털과 접촉한 결과"라며 "그들은 스토어 캐피털을 지난 2014년 알게 됐고, 그때부터 면밀하게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볼크 CEO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우리 회사, 전략, 사업모델, 전문 경영진, 정보공개 등에 크게 익숙해졌으며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입 기회를 이용할 채비를 갖춘 후 실행했다"며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주가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스토어 캐피털은 이날 버크셔 해서웨이가 자사에 3억77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스토어 캐피털의 지분 9.8%에 해당한다.
스토어 캐피털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내셔널 인뎀니티 컴퍼니'에 사모 형식으로 주식 1860만주를 주당 20.25 달러에 발행했다. 사모발행이란 주식이나 채권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지 않고 특정 소수에게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뱅가드그룹과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에 이어 3위 주주가 됐다.
스토어 캐피털은 미국 48개 주에서 1750군데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AMC 엔터네인먼트, 애플비의 애슐리 퍼니처 등이 이 회사의 10대 고객에 속한다.
스토어 캐피털은 '단일 임차인 운영 부동산' 업계의 리더를 자처하고 있다. 부동산 임대수익센터 투자가 주력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사안의 언급을 회피했다. 스토어 캐피털 투자 책임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스토어 캐피털 주식은 이같은 발표 후 장중 한때 10% 이상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