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회담..철도연결·이산상봉될듯
05/29/186월 1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나설 우리측 대표단 면면은 북측의 연기 통보로 개최 직전 무산됐던 지난 16일 회담 때 교환한 명단과 별 차이가 없다.
남북은 철도연결을 비롯한 경제협력과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아시안게임 공동참가 등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여러 사항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 군사 긴장완화를 논의할 장성급 군사회담 등의 일정이 이번에 잡힐 것으로 보인다.
남북 철도연결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정상은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내세우며 "일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합의한 바 있다.
다만 경협은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은 우리뿐만 아니라 북측도 잘 알고 있어 이번에 세부사업에 합의하기보다는 본격적인 경협 시대에 대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