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페북·MS·트위터 데이터 이전 손쉽게
07/23/18미 IT매체들에 따르면 '데이터 전송 프로젝트(DTP)'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온라인에 오픈 소스의 휴대용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사용자들이 하나의 독점적인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손쉽게 정보를 옮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만약 한 사용자가 페이스북을 지워버리면 그 안에 보관된 많은 친구 네트워크와 사진, 추억을 몽땅 날려버리게 된다.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을 취소하면 많은 양의 플레이리스트가 날아간다"면서 "이런 정보를 버리지 않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MS가 서로의 차이를 잠시 제쳐놓고 Github에 마련된 오픈 소스 저장공간에 정보를 옮겨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 그레그 페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라이언 윌러드는 "사진, 메일, 연락처, 캘린더, 과제 등 여러 정보 수준에서 데이터 전송을 돕는 프로토타입"이라며 "구글, MS, 트위터, 플리커, 인스타그램, 리멤버 더 밀크, 스머그머그 등에서 API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각각의 소셜미디어에서 쓰는 API가 다르지만, DTP를 활성화하면 자료 전송이 가능하도록 호환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