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 상장회사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08/03/18애플 주가가 2일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에 올랐다. 미국 상장회사로는 최초다.
애플 주가는 전날 5.9%에 이어 이날 2.92%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07.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조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들어 22%, 최근 1년 동안은 32%가 올랐다.
애플의 시총 1조 달러 달성은 1976년 창업 이후 42년 만이다.
애플은 1997년 한때 주식이 1달러 미만에 거래돼 파산 직전까지 몰린 적도 있지만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며 세계 최대 제조기업으로 올라섰다.
애플의 뒤를 이어 차례로 아마존, 알파벳, MS는 모두 시총 8000억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애플은 2분기 순익 115억 달러, 주당 순이익 2.3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