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들이 남부 회담에 거는 기대.... 핵 협상의 촉매제가 되어야

이번 남북 정상 회담을 바라보는 미국내 정치인들의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다만 남북회담이 북핵 해결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미국 의회 의원들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비핵화의 진전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17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의원들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 간 핵교섭 교착상태를 풀고, 궁극적으로 북한 주민들이 경제적 번영을 누리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테드 요호 미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또 요호 위원장은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발이 아닌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면 어마어마한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주민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마크 메도우(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야할 의제로 비핵화의 진전을 꼽았다.


메도우 의원은 북한 정권이 주민들을 위해 역사적인 결단을 내릴지 미국 의회가 기대감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의원도 "제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다뤄져야 할 유일한 사안은 북한의 비핵화"라며 무엇보다 비핵화의 진전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쿤스 의원은 "미군 유해송환은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며 지속적인 대화도 긍정적"이라면서도 비핵화에 대한 명확한 일정(timeline)과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꼭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도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이후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북한의 태도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가드너 의원은 "지금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지키길 기다리는 시기"라며 "북한은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미군 유해를 송환하며 선의의 뜻을 표현하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비핵화의 측면에서 볼 때 아무런 진전이 없다. 더 진전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남북 간 대화에 대체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지 않을 경우 대북제재 완화는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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