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흡연,약물중독 보다도 심각

미세먼지등 대기 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미 시카고대학의 에너지정책기관(EPIC)이 발표했다.그래프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평균수명이 가장 많이 줄어든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세계 인구의 인당 평균수명은 1.8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흡연의 경우 1.6년, 알코올 및 약물중독은 11개월, 수질오염 및 위생문제는 7개월, 교통사고 4.5개월, 말라리아 4개월, 폐결핵 3.5개월, 테러 22일 순으로 평균수명이 감소한다고 EPIC는 지적했다.


대기오염이 흡연보다 건강에 위험하며, 대기오염으로 전 세계 1인당 평균수명이 1.8년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시카고대학의 에너지정책기관(EPIC)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대기오염의 주범은 화석연료 연소로,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것이 직접흡연보다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으로 평균수명은 1.8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흡연(1.6년 단축) 보다 건강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알코올 및 약물중독, 그리고 에이즈 감염, 전쟁 등이 전 세계 평균수명에 미치는 영향보다 대기오염으로 영향이 더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지역에 따른 '대기질 수명 지수(Air Quality Life Index·AQLI)'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아시아 지역의 수명단축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인도와 중국의 경우, 많은 지역에서는 평균수명이 6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인도는 지역에 따라 평균수명이 11년 감소하는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최대 1년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더해 전 세계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55억여명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미세먼지 가이드라인 수치를 초과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마이클 그린스톤 시카코대 교수는 "흡연의 경우 개인적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대기오염의 경우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며 "각 지역이 시민 및 정책 입안자들은 우리가 발표한 '대기질 수명 지수'를 참고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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