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바이 사이드' 영화가 입양아들 자동 시민권 부여 법안으로 이어지길..

입소문으로 잔잔하게 감동을 전하는 한국 입양아 출신 감독의 ‘사이드 바이 사이드'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졌다. 


지난해 오월에 만들어졌지만, 최근 콜로라도 공영방송(CPR)을 통해 관련 내용이 소개되면서 감동의 물결이 잔잔하게 퍼져나갔다. 현재 이 영화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 프로젝트(sidebysideproject.com)’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입양아들이 처한 현실과 정채성의 헌란등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현실적 장벽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과감없이 전해진다. 한인 감독은 같은 아픔을 지닌자들의 고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또한 그동안 한인들이 마 정가를 상대로 줄기차게 홍보하고 노력 했던 ‘입양아 시민권 자동 부여 법안’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 된다.


2017년 5월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필립 클레이라는 이름의 42세 남성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국명 김상필. 8살때 미국 필라델피아로 입양됐지만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한국으로 추방됐다. 시민권이 없었고, 절도와 마약 관련 범죄 기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어도 못하고 한국에 아는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외로움에 떨다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11만명 가운데 1만8000명 가량이 성인이 됐는데도 시민권을 얻지못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인 사회는 꾸준히 이 문제들을 제기하고 기회가 주어 질 때마다 워싱턴 정가 의원들을 만나 법안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법안 채택을 위해 노력 해왔다.


그에 대한 화답으로 최근 정치권이 한인 입양아에게 시민권을 부여해달라며 미 의회를 설득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지난달 29일 워싱턴DC를 방문, 제프 머클리 민주당 상원의원을 만나 미 의회에 계류중인 입양아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머클리 의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이런한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하루 빨리 고나련 법안들이 제장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글로벌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미국도 스카이 캐슬? 글로벌한인 3764 02/06/19
영국 BBC 위안부 파해자 김복동 할머니 재조명 글로벌한인 3593 02/05/19
인종차별 논란으로 거센 사임 압박을 받는 버지니아 주지사 글로벌한인 3520 02/05/19
20달러로 세상의 기적을 보여준 오하이오 소년 글로벌한인 9473 02/04/19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트럼프 발목을 잡나? 글로벌한인 3550 02/04/19
버니 샌더스 99.8%를 위한 법안.. 사라지는 중산층을 잡아라 글로벌한인 3667 02/01/19
미 하원, ‘주한미군 감축 조건 강화’ 법안 발의 글로벌한인 3593 01/31/19
미 중서부 기록적 한파에 기후 변화 논쟁 글로벌한인 3579 01/30/19
미국 중북부, 기록적 기상 이변으로 피해 속출 글로벌한인 3453 01/29/19
미국판 복면가왕 천만 시청자 달성 글로벌한인 3698 01/28/19
페리 전 국방장관 “정권 유지 위해 북한 핵포기 안할것… 글로벌한인 3544 01/25/19
해외 거주 내국인도 건보 혜택 가능 글로벌한인 3582 01/24/19
박항서호, 아시안컵 8강 진출에 베트남 또 '열광' 글로벌한인 3539 01/21/19
트럼프 "2차 정상회담 개최국 결정...비핵화 많은 진전 이뤄 글로벌한인 3554 01/21/19
조지 워싱턴 대학교 오는 9월부터 한국어문학과 개설 글로벌한인 3556 0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