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선, 클린턴 장관의 행보

2020년은 미국 대선이 열리는 해이다. 


이번 대선에는 트럼프 대 反 트럼프의 대결로 굳어 지는 모양세인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행보도 눈에 띈다.


미 정가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에게 미치는 클린턴 전 장관의 영향력을 주목하는 시각도 감지된다.


CNN 방송은 클린턴 전 장관이 최근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회동하고 2020년 대선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클린턴 전 장관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만남은 워싱턴DC에 있는 클린턴 전 장관의 자택에서 이뤄졌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이 아직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계 유권자들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꺾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바이든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과도 만났다고 한다.


민주당 내 첫 온건 중도파 후보로 상원의원 3선인 클로버샤(미네소타)는 이달 10일 공식적으로 대선 레이스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만남은 그의 대선 출마 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CNN은 지난달에도 클린턴 전 장관이 내년 대선에 도전장을 던진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카말라 해리스(캘리포이나), 코리 부커(뉴저지) 등 3명의 상원의원 및 코리 가드너 콜로라도 주지사,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시장 등과 잇따라 만나 대선 관련 얘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러한 행보와 관련해 CNN은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와 맞붙어 6천500만표를 끌어모은 클린턴 전 장관은 지금도 다수의 열성 지지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가진 강력한 대선 자금 모금 네트워크도 무시하기 어렵다.


클린턴 전 장관과 만난 대선 후보들은 대체로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 선거 결과를 지켜보며 뒤로 물러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부는 예비 선거에서 누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음을 내비쳤다고 CNN은 전했다.


CNN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제프 젤리니는 지난달 27일 CNN '인사이드 폴리틱스'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나는 문을 닫지 않았다(not closing the doors)'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그가 내년 대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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