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암 사망률 현저히 낮춘다.

비타민D가 취장암, 대장암 같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3%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실내 생활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비타민D 보충제가 꼭 팔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과 미시간주 플린트 소재 헐리메디컬센터가 평균 68세의 건강한 성인 7만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적어도 3년간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어떤 암이든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시간주립대학의 타렉 하이칼 연구원은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가진 회견에서 "더 많은 종양학 전문의와 1차 진료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비타민D를 처방해야 한다"며 "비타민D에 많은 이점이 있는 반면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쬘 경우 인체에서 저절로 생성된다. 그러나 현대인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앨러게이니건강네트워크암연구소의 마오시펑 박사(종양학)는 "비타민D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배 이상 높다"며 "대장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병원 연구진이 조사해본 결과 날마다 스타틴(혈관 내 콜레스테롤 억제제)과 함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3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구결과는 5월 31일~6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이에 비타민D를 우유ㆍ빵 같은 일반 식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ㆍ캐나다ㆍ스웨덴ㆍ핀란드ㆍ호주는 비타민D를 일반 식품으로 분류해놓고 있다.


비타민D는 간, 소ㆍ양ㆍ돼지 등의 살이 붉은 고기, 기름기 많은 생선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사람은 비타민D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


비타민D가 어떻게 암과 맞서는지 정확히 확인된 바 없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비타민D가 인체 내 천연 산성물질에서 독성을 제거하는 효소 생성에 크게 한몫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체 내 천연 산성물질의 독성이 줄면 장기 손상을 막아 암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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