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표시 삭제촉구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역으로 표기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독도를 일본 지도에서 삭제하라"고 일본에 촉구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내 일본식 독도 표기 삭제 운동협의회'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국제 스포츠제전을 치르는 일본이 한국 영토를 자국 지도에 편입해 진실을 호도하는 일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이의제기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권유에 따라 한반도기에 표시된 독도를 삭제한 바 있다"고 전례를 지적하며 "일본 및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정신에 입각해 '일본식 독도 표기'를 신속히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안내지도에는 독도뿐 아니라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남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역시 일본 영토로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7월 일본 조직위에 독도 표기를 삭제해 달라고 공식 항의했으나 일본이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협의회는 "도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 민간 차원에서라도 그 잘못을 지적해 바로잡아야 한다"며 앞으로 조직적인 삭제운동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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