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사 명품 트레일 - 대흥사 다도의 길-전남 해남
— 05/07/19
대흥사는 서산대사가 “만년을 허물어지지 않을 곳”이라며 자신의 가사와 발우(옷과 밥그릇)를 전했다는 사찰이다. 그 이후 사세가 계속 확장되는 것은 물론 당대의 고승들을 배출한 명찰이 됐다. 한국 다도 문화의 중흥을 이끈 초의선사가 머물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명필 원교 이광사와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만날 수 있다. 대흥사는 초입의 숲길 산책로 2.5㎞가 아름다워 걷기 좋을뿐더러 역사문화탐방을 하기에도 좋다.
ㅇ 코스 경로 : 케이블카 주차장 ~ 두륜산 계곡 둑길 ~ 매표소 ~대흥사 숲길 ~ 부도답 ~ 대흥사 경내 ~ 일지암
ㅇ 9.2㎞, 4시간 소요, 난이도 중
대흥사(大興寺)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두륜산 도립공원 내의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다. 대둔사(大芚寺)라고도 불린다.
《만일암고기》(挽日菴古記)에 따르면 신라의 승려였던 정관(淨觀)이 서기 426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죽미기》(竹迷記)에는 544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을 자장과 도선(道詵)이 중건했다고 되어 있다.
2009년 12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508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