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26년만에 한국계 3선

미국에서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연방의원이 탄생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앤디 김(40) 하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열린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가 82% 끝난 가운데 김 의원은 55.0%의 득표율로 44.2%의 힐리 후보를 두 자릿수대로 앞섰습니다.

한인 2세인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11월 공화당 현역 의원을 꺾고 연방의회에 처음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내리 3차례 승리했는데요. 이로써 김 의원은 1996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3선 의원 고지에 올랐습니다.

뉴저지주 중남부 벌링턴카운티 대부분과 머서카운티, 몬머스카운티 일부로 구성된 3선거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모두 앞서는 등 원래는 '친 공화당' 지역으로 분류된 곳입니다.

'금수저' 백인인 공화당 힐리 후보는 집요한 '아시아계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지만, 현역 재선 의원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 후 홀로 묵묵히 쓰레기를 수거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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