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개 도시서 한국영화제

'2023년 호주 한국영화제'(KOFFIA)가 이달 중순부터 한달간 시드니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1일 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에 따르면 14번째 맞는 영화제는 8월 24∼29일 시드니를 시작으로 9월에는 캔버라(1∼3일), 멜버른(7∼11일), 브리즈번(14∼17일)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올빼미(감독 안태진)를 비롯해 대외비(감독 이원태), 육사오(감독 박규태), 스위치(감독 마대윤), 자백(감독 윤종석), 교섭(감독 임순례), 영웅(감독 윤제균),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등 13편을 선보인다.

13편 모두 호주에서는 처음 상영된다.

올빼미는 조선 16대 임금 인조의 장남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며 위험에 빠진 맹인 침술사 '경수'의 이야기로,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안태진 감독은 24일 시드니 행사 개막식에서 호주 관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눈다.

시드니 축제에서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 진행하는 한국 영화 토크 '한류' 행사도 진행된다. 토크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립미술관과 협력해 한국 영화 회고전의 하나로 열린다.

8월 25∼26일에는 시드니 한국문화원 내 한옥 공간에서 한국 영화음악과 한국식 다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옥 영화음악 카페'도 운영된다.

김지희 원장은 "영화제가 집에서 TV나 전자 기기로 감상하는 영상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며 다양한 계층의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영화제 정보는 사이트(koffia.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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