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개입의혹 받고 있는 정윤회씨 검찰에 출석

‘국정개입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정윤회(59)씨가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정씨는 이날 예정보다 이른 오전 9시 48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정씨는 세계일보의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신분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씨를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을 겸한다.


정씨는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국정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를 했다”라며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는 물음에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지난 3일 정씨는 자신의 국정개입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 3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씨와 이른바 ‘십상시’로 지목된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10명을 공무상 기밀 누설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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