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매매 시도 체포된 한인 민주평통 출신 한인인사

앨라바마주 오펠라이카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로 한인 2명을 포함한 11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번 작전은 리 카운티 지방검찰청, 미국 국토안보부(DHS), 인신매매 피해자 구호 단체인 ‘커버넌트 레스큐 그룹’과의 합동으로 진행됐다.

체포된 용의자 중 한인은 이기상(43세, 조지아주 존스크릭 거주)과 이승윤(28세, 앨라배마주 어번 거주) 씨 등으로 모두 의도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명확히 인지하고도 접촉을 시도했다”며 강력한 법적 처벌을 예고했다.

특히 이기상 씨는 둘루스의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는 회계사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18~20기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19기에는 협의회 재무를 맡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현지 한인 매체 보도로 전국 한인사회에 퍼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아동성착취물, 성매매 및 관련 범죄로 체포되는 한인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인여성들의 매춘과 기업형 성매매 조직들은 FBI와 지역 경찰들의 지속적인 단속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아동포르노 소지 불법체류 한인 임 모 씨가 추방 당하며 전국적인 ‘망신’을 당했다.

이렇듯 미국에서는 여러 차례 한인들이 연루된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며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 역시 한인 사회의 이미지를 더욱 실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현재 오펠라이카 경찰은 용의자들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며,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 형량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예고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별 범죄가 아니라, 해외 한인 사회가 도덕적, 윤리적 책임을 어떻게 다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한인 사회는 이제 더 이상 이런 사건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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