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한일중 재무차관 회의 개최

올해 첫 한일중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아세안+3(한일중)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8∼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한일중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의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가 참석했으며, 아세안+3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일·중 등 총 13개국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내달 개최될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역내 경제 동향과 정책 방향, 금융 협력 의제 등을 점검했다.


우리나라는 기재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AMRO, ADB, IMF는 각각 역내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국 관세정책, 글로벌 금융 긴축 등으로 하방 리스크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각국의 재정·통화 정책 여력 활용, 수출 다변화 노력, 미래에 대비한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을 제언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은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두 달 동안 미 관세부과 영향 점검과 피해업종 지원, 필수 추가경정예산 편성 추진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역내 금융 협력과 관련해서는,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조치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최 관리관은 CMIM 개혁을 위한 논의의 진전을 환영하고 "자본납입금 방식 전환 과정에서 글로벌금융안전망 보완 기제로서의 CMIM의 본래 역할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은 내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장관급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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