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유엔총장 "세계, 인도·파키스탄 군사충돌 감당못해" 자제 촉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인도가 테러 사건으로 촉발된 갈등 끝에 7일(현지시간) 새벽 파키스탄을 미사일로 공습하고, 파키스탄이 즉각 보복공격에 나서며 확전 우려가 커지자 양국의 자제를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성명에서 "사무총장은 실질통제선(LoC)과 국경을 넘어서는 인도의 군사 작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는 양국 모두에 최대한의 군사적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이날 파키스탄이 점령하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 내 9곳을 미사일로 공격했고, 파키스탄도 인도를 겨냥해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한 상태다.

국제사회의 승인이 없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자 전 세계는 확전 가능성을 주시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양국의 충돌이 빨리 끝났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참 유감이다. 우리는 그 일을 방금 들었다"면서 "그들은 수십년, 수세기 동안 싸워왔다. 이 일이 매우 빨리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세 차례 전면전을 치른 바 있다.

두 나라 모두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 분쟁 지역을 갈라서 따로 관리해왔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 긴장을 이어왔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테러 배후로 지목했지만,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후 두 나라는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을 두고 전날까지 12일 연속 소규모 교전을 이어왔다.

한반도소식

제목 등록 조회 일자
한미, 함정 MRO·건조는 물론 항공 MRO 협력에도 공감 글로벌한인 40 05/08/25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11∼13일 제주서 개최 글로벌한인 113 05/07/25
미국에 전적 의존했던 캐나다, K-방산 조명…"민주주의 새 무기고" 글로벌한인 141 05/06/25
한국 피아노 샛별 13인 도전하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 시작 글로벌한인 139 05/06/25
'한한령' 이후 첫 상업공연 허가한 中 글로벌한인 428 05/01/25
SKT해킹 불안한데 '미확인 피해'까지 퍼져 글로벌한인 298 04/29/25
한국·페루, 방산협력 심포지엄…"상호이익 증진 기대" 글로벌한인 313 04/29/25
美재무 "한국과 통상협의에 고무…무역균형 맞추려는 노력 감사" 글로벌한인 357 04/28/25
한·아프리카재단 모집 나서..'스타트업, 아프리카로 가자!' 글로벌한인 564 04/24/25
강릉 옥계항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 선원 2명 구속영장 신청 글로벌한인 527 04/22/25
한국 애니 '킹 오브 킹스' 북미 개봉 이후 8일간 북미 지역 수입은 3천469만4천달러 글로벌한인 637 04/21/25
방미 통상본부장, 美관세유예에 "영향 줄일 여지 확보해 긍정적" 글로벌한인 790 04/11/25
일본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땅" 주장에 서경덕 "전략 재정비해야" 글로벌한인 820 04/08/25
외신, 헌재 탄핵 인용 결정 일제히 긴급 타전 글로벌한인 910 04/02/25
워싱턴 서 개최된 '제1회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의 밤' 개최 글로벌한인 1446 03/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