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대 이수혁 주미대사 취임
10/30/19제26대 이수혁 주미대사 취임식을 10.25(금) 주미대사관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수혁 대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우리 대외 관계의 기본 축으로서 오늘의 상호 이익을 충족하는 동시에 내일의 조건에도 부합되는 미래지향적 형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당면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뤄나가기 위해 한미간 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였습니다.
아래는 취임사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친애하는 주미대사관 동료 여러분,
255만 재미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에 제가 주미대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여기 대사관에서 근무한지 20년, 외교부를 떠난지 14년 만에 대미 외교 최전선으로의 복귀입니다. 예전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중층화된 외교 환경 속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더 강화·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엄중한 사명을 앞두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대미외교의 현장에서 다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도 느낍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대통령님을 비롯한 정부,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그간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신 조윤제 前 대사님께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조 대사님께서 쌓아오신 성과를 토대로 한미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