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감독이 만든 영화 '퍼디스트 프롬, 세계 3대 단편영화제에 초청

재미동포 김경석 감독이 만든 영화 '퍼디스트 프롬'(Furstest From)이 현지시간으로 13일 개막한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됐다.

14일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손꼽히는 이 영화제 홈페이지(www.kurzfilmtage.de)와 김 감독 사이트(www.kyungsokkimfilm.com), 미주 한국일보에 따르면, 올해 66회째 열릴 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8분 58초 분량의 '퍼디스트 프롬'은 어린이·청소년 영화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15일 영화제 사이트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1999년 캘리포니아주 노바토의 트레일러 파크가 배경이다. 8살 소녀 제시와 그의 가장 친한 친구 루카스는 수질오염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대피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즐겁게 뛰논다. 그러면서도 원치 않는 이별을 준비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제시 역을 맡은 아만다 크리스틴은 영화 '블랙박스'(감독 에마뉘엘 오세이 쿠푸어·2016년)와 TV 시리즈물 '콜로니'(206∼2018년)에 출연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제5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은상, 제50회 USA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각각 받았고, 제29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됐다.

서울 출신인 김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도미해 미국 명문 영화학교인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AFI)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퍼디스트 프롬'은 AFI 석사과정 졸업 영화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는 1954년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핀란드 탐페레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단편영화제로 꼽힌다. 창설 당시 '서독교육영화제'였다가 1959년 '서독 단편영화제'로 이름을 바꿨다가 1991년 지명을 따서 지금의 이름으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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