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덕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한 페덱스
09/16/20페덱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배송 물량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페덱스는 지난달 말 끝난 올해 사업연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3% 늘어난 193억2천만달러를 기록,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분기 이익은 12억5천만달러로 무려 67% 증가했다.
항공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의 89억5천만달러에서 96억5천만달러로 늘어난 데다 페덱스 그라운드의 분기 매출도 지난해 동기의 51억8천만달러에서 70억4천만달러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페덱스는 지난 분기 페덱스 그라운드의 하루 배송량이 31%나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3∼5년 정도에 걸쳐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세가 불과 3∼5개월 사이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페덱스는 당분간 불확실성 요인이 많아 연간 수익 전망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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