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내 주택 감정가격이 어떤가요?

요즘 집 감정가격이 대체적으로 잘 나오고 있다. 경쟁이 붙어 1-2만 달러 이상 리스팅 가격 보다 더 올라가도 집 감정가격이 끄떡없이 잘 나와서 매매 거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거래가 잘 되고 있는 지역들 특히 DC 주변이나 DC에 있는 콘도들, 메트로 근처의 집들은 은행에서 집 감정사를 직접 내 보내지 않고도 그냥 마켓 데이터만으로도 구매가격을 인정해 준다. 이것을 보면 대체적으로 내년 봄 부동산 가격이 더 올라갈 전망으로 보고 은행이나 집 감정사들이 이렇게 예견하고 집 감정 가격들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혹시라도 집을 살 계획이 있는 분들은 봄까지 기다리지 말고 될 수 있으면 아직 가격이 올라가지 않고 경쟁이 훨씬 덜 심한 이 겨울 마켓을 이용하라고 조언 드린다. 겨울 마켓의 단점은 마켓에 나와 있는 집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계속 나오는 집들을 주시하고 있으면 가격도 좋고 집 상태도 좋은 진주를 찾기도 한다. 아마 한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까지는 겨울 마켓이므로 만약 작년 2018년도에 한 텍스 보고가 약해서 융자가 잘 안 나온다든가 금액이 내가 기대하는 만큼 안 나와서 올해 집을 살 수 없으면 이제 한 달 남은 12월에 정리를 빨리빨리 잘해서 2019년 텍스보고를 미리 융자 전문인과 회계사와 상담을 잘 해서 올해 2019년 텍스보고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잘 결정해야 한다.

봄이 되면 너도나도 집을 사서 이사해야 할 이유가 있어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도 경쟁을 이기고 집을 계약해 내 집 만들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될 수도 있다. 좀 형편이 되시는 분들은 한가한 겨울 마켓을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집을 내 놓으실 분들은 지금 겨울이지만 부지런히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본격적인 봄이 되면 집 파는 사람의 스케줄에 맞춰 공사하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 공사하는 사람들의 스케줄이 꽉 차있어서 그 사람들의 스케줄에 맞춰서 하다 보면 2-3주면 끝나는 일이 1-2달이 걸릴 때도 있어 시기를 놓칠 때가 많다.

보통 집을 팔면 이사 갈 집도 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내 집을 비싸게 팔면 이사 갈 집도 비싸게 사야 한다. 그 와중에 얼마만한 이익이 될지는 몰라도 경쟁이 심할 때 사고파는 것을 딱 맞게 조정하는 것이 극도의 스트레스였다고 한다. 그리고 렌트 사시는 분들도 아직 나는 렌트 기한이 3월, 4월이라서 하는 사람들도 한두 달 미리 나오는 것을 각오해 1-2달치 렌트비를 더 내더라도 이렇게 비수기에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경쟁이 심할 때 5천-1만 달러를 더 주고 사는 것 보다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경우도 많다.

이제 한 달도 안 남은 올해의 마지막 달을 보내며 혹시라도 부동산 매매에 생각이 있으면 우선 부동산 융자 전문인과 상담하고 공사하시는 컨트랙터와 미리미리 의견을 받아서 현명한 계획을 잘 세우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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