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한인단체, 코로나19 취약계층 동포에 온정

미국 뉴욕한인회 등 각국 한인 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동포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현지시간으로 19∼21일 '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날은 플러싱 H마트 주차장, 20일 뉴저지 파인플라자, 21일 한인회관에서 각각 식품권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1천637개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뉴욕 민권센터(사무총장 존 박)는 임대료를 못 내는 한인들을 지원한다. 한인 기업들이 낸 40만 달러의 기부금을 가구당 1천 달러를 지원하거나 주 정부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상담 또는 신청 대행을 도와주기로 했다.

미 세인트루이스 한인회(회장 박용문)는 '취약계층 생필품 나누기 행사'를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16∼17일 쌀과 라면, 손소독제, 마스크, 화장지, 종이 타월 등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나눠줬다.

재독일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는 독거노인과 기저질환자, 유학생, 실직자 등에게 '생필품·마스크 행복 상자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5∼6일 동포 135가구에 '행복 상자'를 1차로 발송했고, 2월 9일 2차로 100가구에 보낼 계획이다.

박선유 회장은 "독일 내 한인언론인 교포신문·우리뉴스·유로저널과 함께 '2020 연말연시 행복의 쌀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해 기부금과 쌀 100포대, 마스크 4천 장을 모았고, 재외동포재단과 자체 충당한 재정으로 '행복 상자'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몇 차례 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은 20명의 한인 변호사와 함께 호주에 거주하면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유학생·동포들을 대상으로 전화와 이메일 상담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용불량·채무, 고용, 미성년자 자녀가 관련된 가정법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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