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로 방광암 진단 기능하다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는 소변 검사법이 개발됐다.

영국 버밍엄(Birmingham) 대학 의대 암·유전체 과학 연구소(Institute of Cancer and Genomic Sciences) 방광암 연구실의 리처드 브라이언 교수 연구팀은 방광암 세포가 소변으로 방출하는 DNA로 방광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방광암 종양에서 흘러나온 세포의 공통된 DNA 변이를 찾아내 이를 근거로 방광암 환자 165명의 소변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44명(87%)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정확도는 민감도(sensitivity)가 87.3%, 특이도(specificity)가 84.8%였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으로 검출해 내는 능력,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판별하는 능력이다.

방광암 환자들의 병기에 따른 민감도는 1기 70.8%, 2기 86.5%, 3기 97.4%였다.

방광암은 내시경을 요도로 밀어 넣어 요도 입구, 방광, 요관 입구를 관찰하는 침습적 방법인 방광경 검사(cystoscopy)로 진단한다.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면 방광암인지 감염인지 아니면 요로 결석 같은 다른 원인 때문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방광경 검사를 하게 된다.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피검자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대부분은 방광암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다. 그러나 방광경 이외의 확실한 다른 검사법이 없다.

이 소변 검사법은 방광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를 최소한 45% 이상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원형(prototype) 상태의 이 검사법을 손쉽고 실용적인 검사법으로 개선해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비뇨기학 협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학술지 '유럽 비뇨기 종양학'(European Urology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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