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애 박사 초청 북한인권과 통일정책 강연 및 정기회의
02/26/2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 한)는 24일 마영애 박사를 초청, 북한인권과 통일정책 강연회를 개최하고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강연에는 워싱턴평통자문위원 70여명과 뉴저지의 로버트 어스 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린다 한 회장은 “자유를 찾아 북한에서 탈출, 한국을 거쳐 미국에서 사업가로서 성공한 마영애 박사를 모시고 증언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탈북민도 한국의 국민임을 인정하고 탈북민과 함께 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삿말을 했다.
로버트 어스 뉴저지 하원위원은 환영사에서 마영애 박사와 이 자리에 오게 돼 감사하고 마영애 박사는 탈북하고 미국에서 음식사업으로 성공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마 박사를 소개했다.
마영애 박사는 안젤리나 오(8학년), 제시카 루비 린(8학년), 잭슨 효린 린(6학년) 등 탈북민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고, 린다한 회장은 뉴저지 상원에서 표창장과 메릴랜드 주지사로부터 음력설 선포장을 받았다.
한편 마영애 박사는 2003년 탈북해 미국에서 탈북자들을 위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유엔본부와 북한대표부 앞에서 북한의 인권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수백차례 열었으며, 2012년에는 유엔총회 개막 이후부터 그해 12월까지 100일 동안 북한 인권 문제를 고발하는 시위를 하기도 했다. 현재 마 대표는 뉴욕, 뉴저지를 중심으로 마영애평양순대를 운영하고 있다.